
대한스포츠약학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5일간 개최된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에 Observer로 참석하여, 2027년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을 둘러싼 주요 논의와 국제 반도핑 정책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 도핑방지 전문가, 규제기관, 연구자, 선수 및 선수지원요원이 모여 향후 반도핑 체계의 방향을 논의한 중요한 자리로, 각 분야의 관점이 교차하며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공유되었습니다.
아래는 총회 기간 동안 진행된 주요 세션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도핑방지 체계의 중심에 놓인 선수 인권 보호가 주요 의제로 논의되었습니다. 발표자들은 세계도핑방지프로그램이 선수의 기본권을 어떤 방식으로 보장하고 있는지, 그리고 2027년 개정 규정에서 이를 어떻게 더 강화할 수 있는지를 다뤘습니다. 특히 개인정보 처리 기준(ISPPPI/ISDP 개정안)의 변화와 제재 절차의 투명성 개선은 선수의 권리 보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도핑검사 절차의 공정성, 개인정보 보관 기간, 정보 공개 범위 등 인권과 직결되는 요소들이 국제 기준에 따라 조정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세션은 반도핑 활동이 단순한 규정 집행을 넘어, 선수의 존엄성과 안전을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재확인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2027년 검사 국제표준(IST)의 주요 개정 사항과 도핑방지기구가 준비해야 할 대응 방향이 소개되었습니다. 개정안은 검사 절차의 일관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강화하고, 국제대회 전 검체 분석의 신속성 확보를 중심으로 정비되고 있으며, RTP·TP 선수의 소재지 정보 관리 강화와 선수 신원 확인 기준의 표준화가 핵심 변화로 제시되었습니다.
주요 포인트
세션에서는 또한 ABP 운영 절차 보완, 혈액·DBS 검체 수집 방식 정비, 팀 종목에 대한 검사 기준 강화 등 실무 전반에 영향을 미칠 변화가 공유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은 보다 투명하고 견고한 도핑검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향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2027년 교육 국제표준(ISE)의 최종 초안에서 제시된 주요 변화와 도핑방지단체가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가 소개되었습니다. 개정안은 선수 경험 중심의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더 넓은 대상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대상이 확대되고, 교육자의 전문성 기준이 명확해졌으며, 비의도적 도핑과 같은 핵심 교육 주제가 강화된 점이 중요한 변화로 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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